미국을 ‘꿈의 국가’로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고업체 WPP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35%는 이상적인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중국인의 80%는 미국을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로 꼽았다. 미국인의 경우는 자국이 가장 영향력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66%였다.
중국이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라고 응답한 중국인은 12%에 그쳤다. 같은 입장을 밝힌 미국인은 18% 정도였다.
중국인의 44%는 향후 10년 안에 중국이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10년 후에도 여전히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라고 응답한 경우는 45%였다.
중국인들은 자국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WPP는 덧붙였다.
중국인들은 경제성장보다는 환경 파괴와 식품 안전, 비효율적인 의료보험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