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포디움 달성…'올포디움' 알고보니 콩글리쉬? 올바른 표현은?

입력 2014-02-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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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포디움

(소트니코바 페이스북)
'피겨 여왕'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 부문에서 최초로 올포디움(All Podium)을 달성해 화제다. 그러나 '올포디움'은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다. 외국에서는 '포디움 스윕'(Podium Sweep)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날 각종 매체에 따르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어디에도 '올포디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곳은 없다. 외국에서는 외국에서는 대신 '시상대(Podium)를 휩쓸다(Sweep)'는 의미의 '포디움 스윕'이라는 단어를 같은 뜻의 용어로 사용한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에서 '아디오스 노니오' 연기로 144.19점을 획득하며 쇼트 프로그램과 더해 종합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러시아 피겨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아 선수와 자신의 점프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연아 판정 논란 이후 소트니코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 피겨 팬들은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를 통해 ‘한국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물을 게재, 한국 네티즌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소식에 네티즌은 "김연아 올포디움, 대단하다" "김연아 올포디움, 소트니코바 페이스북 초토화 됐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대부분 일본인과 러시아인 뿐"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겨우 2600명으로 김연아 200만명에 대적하려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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