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종사자 수 증가폭이 전년 동월 대비 20만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사업체 2만5000개를 표본 조사해 발표한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3년 1월보다 24만1000명(1.6%) 증가한 148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용직은 18만7000명이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은 7만2000명은 늘었지만 기타 종사자는 1만7000명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은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용직은 증가폭이 다소 줄었다.
사업체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수가 22만2000명이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산업별로는 건설업(14만명), 제조업(5만명)이 크게 늘었고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은 각각 2만9000명, 1만1000명 줄었다.
입직자 수는 67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만3000명(10.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직자 수는 77만1000명으로 7만명(10.0%) 늘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원(2.1%) 증가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4.6시간으로 8.2시간(4.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