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제대혈 평생 보관 서비스 개시 3년 8개월 만에 가입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의학의 발달에 따라 제대혈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크게 증가하면서, 메디포스트는 2010년 7월에 업계 최초로 ‘셀트리 노블레스’라는 제대혈 평생 보관 서비스를 개시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제대혈 평생 보관 서비스는 론칭 첫해인 2010년 580여명을 시작으로 매년 1300~1500명의 임신부들이 가입하고 있다.
이는 연간 총 제대혈 보관자의 약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0년 6% 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은 “제대혈 사용 범위가 혈액질환, 면역질환, 뇌신경계질환, 폐질환, 성인암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성인들에게 주로 시술되는 말초혈액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제대혈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생 보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