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5가역 구 제일은행 주차장 부지에 20층짜리 호텔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26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도시계획시설(시장)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호텔 부지는 종로5가 138-4번지로 구(舊) 제일은행 주차장 부지다. 종로 5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설주차장으로 쓰인 자리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용적률을 1107.21%로 완화했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건설되며 주변에 보행자를 위한 공개 공지와 전면 공지가 마련된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보행량이 많은 종로변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도입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