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보다 1~3일 빨라…서울 4월 2~3일 절정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다음달 중순 개화할 전망이다.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겠으며 작년에 비해서는 1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3월의 상순과 중순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하순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으로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 2월(2월 1~24일) 평균기온은 1.8도로 평년보다 0.9도 높았다.
개나리는 3월 1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5~25일, 중부지방은 3월 25~3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7~29일, 중부지방은 3월 26일~4월 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2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 3월 22일~4월 5일경, 중부지방에서 4월 1~10일경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은 4월 2~3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