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우전차(雨前茶) -신현복 한라 홍보팀 부장

입력 2014-02-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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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만 먹고 자란

연한 새순에서 우러나는

葉香인 줄 알았는데

안개 자욱한 차밭 걸으며 본다

곡우고개 넘느라 한 해 치 다 늙으면서도

몸가짐 하나 허투루 하지 않은 가지 끝

희망의 싹 피우고 애면글면

저 고단한 생

그 묵직한 삶을 우려 낸

木香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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