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SGA, 외주업체 통한 개인정보유출 차단 솔루션 개발

입력 2014-02-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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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외주업체를 통한 1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SGA가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41분 현재 SGA는 전일대비 12원(1.93%) 상승한 633원에 거래중이다. SGA는 외주업체를 통한 정보유출을 막는 ‘오스캐슬(AuthCastle)’’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천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국내 인터넷 사이트 225개를 해킹해 1700만건의 개인정보를 훔쳐 판매한 혐의로 김모(21)씨와 최모(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개인정보 구매업자, 해킹의뢰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털린 해킹사이트에는 증권정보 사이트 '와우넷(197만명)'과 부동산정보 사이트 '부동산114(151만명)', 대한의사협회(8만명)·대한치과의사협회(5만6000명)·대한한의사협회(2만명) 홈페이지 등 의료계 사이트도 해킹당해 '맞춤형 스미싱' 등 2차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에 해킹당한 협회·업체 대부분이 개인정보 책임자를 형식적으로 지정하고 보안관리를 외주업체에 맡긴 뒤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등 보안관리가 허술한 탓에 해킹에 취약했다고 지적했다. 일부 업체는 경찰이 통보하기 전까지 자사 사이트가 해킹당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주식시장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라온시큐어, 이니텍, 이글루시큐리티, 소프트포럼, 에스넷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이번 외주업체를 통한 정보유출 관련주로 SGA라고 알려지고 있다.

SGA는 지난 카드사 정보유출사고에서부터 이번 의협 홈페이지 해킹사고까지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가능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차등적 정보접근통제시스템 ‘AuthCastle’을 출시했다.

SGA관계자는 “이번 의협 정보유출 사고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내부관리 부족과 정보접근에 대한 통제 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사고”라며 “‘AuthCastle’은 내부 관계자의 악의적인 행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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