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리튬이온공장 건설 위해 16억달러 조달

입력 2014-02-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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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위상환주식 발행 계획

테슬라가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6억 달러의 선순위상환주식(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오는 2020년까지 ‘기가팩토리’에 40억~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텍사스를 비롯해 네바다와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에서 공장 부지를 선택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번 선순위상환주식을 통해 새 공장에 투자하고 신차인 ‘젠3’를 모델S보다 싼 가격에 생산할 계획이다. 모델S는 현재 미국에서 7만1000달러에 팔리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과 2021년 만기인 선순위상환주식을 각각 8억 달러씩 발행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그룹을 비롯해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등이 이번 주식 발행을 주관한다.

나스닥에서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 상승한 253.00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2.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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