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제주도 칼호텔에서‘재생아스콘 품질ㆍ신뢰 향상을 위한 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표원은 최근 증가하는 건설폐기물 처리를 위해 순환골재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현장의 기술력 부족과 품질관리 부실로 인한 품질격차는 재생아스콘 보급ㆍ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은 포럼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및 시공 지침' 을 적용하여 품질관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재생아스콘 품질관리에 대한 산ㆍ학ㆍ연의 의견수렴과 기술적 실무교육 및 보급ㆍ확대를 위한 다각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재생아스콘, 소통과 공감’, ‘품질이 열쇠다’라는 2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정부정책에 대해 정부관계자, 건설기술 전문가 및 재생아스콘 업계간에 오픈토론과 교육을 통해 업계전반에 품질관리 및 기준정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울시와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재생아스콘 정책소개와 품질관리 연구결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국내 △재생아스콘 포장(시공)기술 △재생첨가제 적용방법 △아스콘 기술동향 등 실무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효과적인 품질관리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논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정부의 재생아스콘 의무사용 확대정책에 따른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계와 각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우수재활용제품(GR)인증제도와 표준 개정(안)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재생아스콘(재활용가열아스팔트혼합물)은 도로포장용 순환골재(재활용 골재) 사용해 제조한 도로포장용 혼합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