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체인지닷오알지에 올라온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글.(사진=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
지난 26일 러시아 피겨 팬들은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를 통해 ‘한국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물을 게재, 한국 네티즌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 네티즌이 김연아 판정 논란 이후 소트니코바의 SNS에 악플 세례를 퍼부은 데 대한 반격에 나선 것이다.
특히 서명에 참여한 이들 대부분은 러시아인 외에도 일본인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일본인이 많은 이유는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마오와 김연아가 오랜 라이벌 관계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정말 높았다고 평가했다"며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녀가 아주 작은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난이도 높은 점프를 뛰었고 (실수한 부분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속도도 빨랐으며, 레벨도 높았다. 그녀는 완벽했다"고 설명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소식에 네티즌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이제 사이 좋은거 아닌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이럴수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소트니코바 러시아인들 모두 너무 싫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말도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