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올해 스마트폰 1억대 판다”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올해 1억대의 스마트폰을 팔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화웨이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거두게 된다. 화웨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고가의 스마트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에릭 수 화웨이 부회장은 이날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올해 8000만~1억대의 스마트폰을 팔 것”이라면서 “300유로 이상의 기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 부회장은 이날 “소비자들 사이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기까지 멀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화웨이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웨이 브랜드가 애플이나 삼성전자만큼 강하며 이들 업체의 스마트폰만큼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488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화웨이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업체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IDC는 화웨이의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4.9%로 전년의 4.0%에서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수 부회장은 올해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을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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