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 등 의사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홈페이들이 잇따라 해킹됨에따라, 의사를 가장한 스미싱, 파밍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털린 의사들의 개인정보는 아이디·비밀번호·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주소·의사면허번호·근무지·졸업학교 등이다. 이들 3개 사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의사들의 개인정보는 총 15만6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들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정황을 포착 되진 않았지만 해커를 검거하지 못해 2차 피해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차 피해는 의사를 가장한 '맞춤형 스미싱'이나 '신종 파밍'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회원 정보를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정보유출사고 이후 추가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 물리적·관리적·기술적 정보통제를 더욱 강화, 회원 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