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 제26대 회장에 김종오 동양시멘트 대표

입력 2014-02-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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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협회는 26일 오후 협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6대 신임 회장에 김종오<사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IST) 화학공학과(박사)를 졸업한 후 1989년 동양시멘트(주)에 입사했다. 이후 생산본부장, 삼척공장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쳐 2012년부터 동양시멘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번 신임 회장 선임은 지속적인 수요 부진에 따른 시멘트산업의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선제적ㆍ적극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협회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을 공감한 결과다.

협회 관계자는 “김 신임 회장은 생산현장 일선에서 임직원을 진두지휘하며 보여준 리더십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부각된 친화력 등 시멘트업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업계가 처한 대내외 난제를 해결하고 시멘트산업 발전 및 위상제고에 혼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양보의 미덕과 화합으로 시멘트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투자 확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지와 단결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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