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식 기술창업 프로그램’ 확대… 중기청, 운영사 5곳 추가 선정

입력 2014-0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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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ㆍ더 벤처스ㆍ퓨처플레이ㆍ쿨리지코너ㆍ이노폴리스파트너스 추가

정부가 ‘이스라엘식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추가 운영사를 선정하고, 후속지원도 확대해 민간 주도의 기술창업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이스라엘식 기술창업 프로그램의 운영사 5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스라엘식 기술창업 프로그램은 전문엔젤투자사를이 기술창업 투자와 멘토링을 진행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육성 사업이다.

중기청은 기술창업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이스라엘식 프로그램 운영사 5개(컨소시엄)을 1차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엔 본엔젤스, 더 벤처스. 퓨처플레이, 쿨리지코너,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 5개사를 추가, 총 10개로 늘렸다. 스타트업계의 평판을 반영하고 엔젤투자ㆍ인큐베이팅 역량, 글로벌 진출 지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정밀실사를 거쳐 연간 5~10개 정도의 창업팀 추천 T/O를 배정 받고,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6년간 사업권을 유지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창업팀은 R&D 지원금의 5%를 간접비로 지원받고, 창업팀에 엔젤투자로 투자 대비 2배 가량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중기청은 창업팀 선정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이스라엘식 기술창업 프로그램의 창업팀 선정을 격월에서 매월 단위로 전환했다. 올해는 약 70개의 창업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올해 민간투자주도형 프로그램 창업팀은 총 150개가 육성시킨다는 목표다.

최종 선정된 창업팀은 엔젤투자(1억원)와 함께 창업자금(1억원), 엔젤투자매칭펀드(최대 2억원)과 R&D(최대 5억원), 해외마케팅지원(1억원) 등 최장 3년간 10억원 가량을 멘토링, 인큐베이팅과 함께 집중 지원받는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후속 벤처투자, 해외진출 판로 지원 등 연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운영기관간 창업팀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인프라도 병행해서 갖춰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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