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 ‘매수’-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4-02-26 08:51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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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26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정유부문의 기저효과, 비정유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영업이익 4470억원으로 분기실적 기준 흑자전환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화학과 E&P, 소재사업 등 비정유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안정적 수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외부 판매하던 기초유분을 derivative 생산 후 판매로 전환하고 올해 신증설 완공으로 종합화학 부문 고도화 진행 중”이라며 “P-X 신증설 설비는 타토레이 공정(Tatoray Process)과 컨덴세이트 스플리터(Condensate Splitter)를 이용한 공정으로 타사대비 양호한 수익성이 전망된다”며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파트너십(JV)으로 ‘자원’과 ‘수요시장’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으로 종합화학과 윤활유 사업은 다수의 JV로 생산기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