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서울 미세먼지 '나쁨'…남부지방 오후부터 비

입력 2014-02-26 07:44

미세먼지

26일 서울과 경기, 강원도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흐리고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에는 남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로 확대된 후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20∼60㎜(많은 곳 제주도 산간 80㎜ 이상), 전라 남해안과 경상남도 10∼40㎜, 전라남도와 경북 남부 5∼20㎜, 전라북도·경상북도·충청 남부 등 5㎜ 내외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6도, 수원 영하 0.1도, 춘천 영하 1.8도, 강릉 영하 0.4도, 대전 1.8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중부지방은 전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남부지방은 전일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은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27일까지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전해상(남해서부앞바다 제외)과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전망이다.

이날 미세먼지 상황은 수도권 나쁨(일평균 121~200㎍/㎥), 강원권과 충청권은 약간나쁨(일평균 81~120㎍/㎥), 영남권과 호남권은 보통(일평균 31~80㎍/㎥), 제주권은 좋음(일평균 0~30㎍/㎥)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전에 강원권과 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영남권과 호남권은 '약간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