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사업부서 5500명 이상 감원 예정
JP모건체이스가 5년 안에 순이익을 50% 늘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는 금리 상승으로 이자 마진이 증가하고 리테일 사업부에서 5500명 이상을 감원해 순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감원 규모는 앞서 JP모건체이스의 예상을 웃도는 것이다.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 자료에서 대출과 투자 소득이 증가하고 법적 비용이 줄면 순익이 27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리파이낸싱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소매·모기지 사업부에서 8000여명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등의 고용이 감원을 상쇄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할 방침이다. 또 부실 모기지 상품 판매와 관련해 당국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2% 하락한 57.03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2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