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진주고에 기숙사 준공·기증

입력 2014-02-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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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332㎡·4층 규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신학기를 앞두고 제주 서귀포여고 기숙사 기공식(21일)에 이어 진주고등학교에도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 기증했다.

이 회장은 25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고등학교에서 이창희 진주시장, 고영진 경상남도 교육감, 강순복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충길 전 국가보훈처장 및 정명규 진주고등학교장과 교사·학생·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기숙사인‘우정학사’를 준공해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회장의 아호인‘우정’에서 이름 붙인‘우정학사’는 연면적 1332㎡(402평)에 지상 4층 규모의 현대식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됐으며 4인용 기숙사 28실과 독서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학습 및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가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내집같이 안정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줘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지도 속에 꿈과 재능을 키우고 실력을 쌓아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925년 개교한 진주고등학교는 내년 90주년을 앞두고 지금까지 3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명문으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인 3S-UP(Spirit Education, Service Mind, Self-control) 운영을 통해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평가한 교육과정 및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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