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700억원대 본사 사옥 경쟁입찰 매각 추진

입력 2014-02-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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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안양 평촌신도시 본사 사옥에 대해 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추진한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에 의거 울산으로 이전하는 공사는 이전시기에 맞추어 지난해부터 사옥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장기간의 부동산 경기침체로 그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에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데다 사옥 주변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안양등기소, 동안양세무서, 안양교육청 등 행정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한편, 부지 바로 옆으로 안양시에서 첨단도시산업단지(스마트스퀘어)를 개발하고 있어 업무시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가까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연결되어 있어 매각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공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공사의 사옥은 부지 9,876㎡에 연면적 2만4264㎡의 11층 건물로 총 매각예정가격은 694억원이다. 이 부지 중 3551㎡는 나대지(테니스장 및 주차장으로 사용중)로 되어 있어 별도의 개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사는 오는 3월 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공고를 한 뒤 3월 6일에 최종낙찰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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