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전북도지사 출사표 임박

입력 2014-02-24 19:51

전북도지사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내달 1일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강봉균 전 장관 측의 한 관계자는 24일 언론을 통해 "강 전 장관의 출판기념회가 3월1일로 확정됐다. 당일 공식행사에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선 강 전 장관이 출판기념회 개최를 확정함으로써 사실상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강 전 장관은 그동안 각종 언론의 출마예상 보도와 분석에도 불구하고 도지사 선거 출마입장에 대한 즉답을 피해왔다.

하지만 지역정가 일부에서는 관료출신으로 매우 신중한 강 전 장관이 출판기념회 이후 세 결집이 미약하다고 판단할 경우 막판에 출마의사를 접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경제도지사 선출을 위한 전북도민 추대위원회'는 오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전 장관의 도지사 출마를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