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경력단절 여성 과학기술자 현장 복귀 나선다

입력 2014-02-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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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연구자 경력복귀 지원 100명으로 확대

정부가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자의 현장 복귀에 적극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과 이들을 활용할 연구기관을 신규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자리 복귀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과기인들을 연구인력이 필요한 출연(연), 대학, 기업 등과 서로 매칭해 일자리를 찾게 돠와준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기인들이 연구현장으로 원활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58명의 경력단절 여성과기인들이 일자리를 찾았다. 올해는 전년 보다 2배 늘어난 100명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10개월)다. 사업결과 평가를 통해 최장 3단계(3년 이내)까지 지원한다. 풀타임 근무 뿐 아니라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의 유연한 근무형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복귀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과기인이 늘고 있다. 지난해 여성 과기인의 경우 240여명에 달해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경력단절 여성과기인의 연구현장 복귀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복귀 준비부터 일자리 정착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패키지 형태의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귀준비 단계에서는 예비복귀자의 등록을 받고 재취업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준비 교육과 직업상담, 일자리 추천 등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알선, 구인기관·구직자 교류기회 제공, 경력관리상담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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