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업무상과실'과 '건축법위반' 여부를 밝히기 위한 '투트랙 수사'에 나서고 있다.
23일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주말 리조트와 시공사 등 5곳으로부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참고인 4명을 추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사고 관련자의 업무상 과실이나 건축법 위반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사고 며칠 전 리조트측이 체육관 보강공사를 위해 업체에 견적을 의뢰했다는 의혹, 운영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코오롱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며 100% 수의계약을 맺은 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