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도중 세계 최정상에 올라있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스캇 모이어(26·캐나다)는 '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에게 넘버원이라고 칭송했다.
김연아는 23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Imagin)'으로 피겨여왕의 자태와 성숙함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어 김연아가 갈라쇼를 마친 후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스캇 모이어는 김연아의 어개를 두드리며 "퀸 연아, 넘버원!" 라고 외쳤다.
앞서 21일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하 프리)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144.19점으로 은메달을 딴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스캇 모이어의 찬사를 받은 김연아는 웃으며 고맙다는 말로 화답했다.
스캇 모이어는 캐나다 아이스댄스팀으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