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소트니코바 갈라쇼 "청기 올려 백기 내려도 아니고", "깃발 정체 뭐냐"...네티즌 분분

입력 2014-02-23 04:10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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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김연아(24)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ㆍ러시아)의 갈라쇼를 본 네티즌 의견이 분분하다.

김연아와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 하루 전인 23일(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께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쳤다.

에이브릴 라빈의 ‘Imagine(이매진)’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세계 평화와 인류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을 통해 전세계 평화 기원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소트니코바는 노란 형광빛의 커다란 두 개의 깃발을 들고 탱고 음악에 맞춰 연기했다.

네티즌은 김연아와 비교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논란의 주인공 소트니코바의 부족한 연기 구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은 "도대체 깃발을 왜 갖고 나온지 모르겠다. 깃발이 의미하는 바라도 있나", "청기 올려 백기 내려 게임 보는 줄 알았다. 괜히 가지고 나와서 얼굴에 다 걸리고, 금메달리스트가 뭐 저러냐", "점프마저 다 실패했다. 점프라도 잘 하던가. 최악의 무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후반부에 2개의 점프를 구성했지만, 안정된 착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곡 '이매진'에 맞춰 우아한 무대를 선보인 김연아와 달리 예술적인 부분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는 네티즌의 의견이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