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판정 논란…고위 관계자 "심판진, 소트니코바에 유리…이것이 러시아의 힘"

입력 2014-02-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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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 논란 소치 갈라쇼 시간

(사진=nbc 김연아 눈물 동영상)
김연아 판정 논란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입장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 구성이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 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24)는 21일(한국시간)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역전 당해 은메달에 머무르며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그런데 김연아가 트리플 플립 가산점을 0점으로 채점한 심판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편파판정 논란이 일었다.

현재 판정 제도에서는 무기명으로 채점을 하고 최고점과 최저점은 제외하기 때문에 편항된 판정을 가려내기가 어렵다.

한편 소치 김연아 피겨 갈라쇼는 폐막 하루 전인 23일 오전 1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번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의 'lmagine(이매진)'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이매진은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이 1971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반전사상과 사회운동가로 앞장섰던 존 레논이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이기도 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에도 사용된 바 있다.

김연아 판정 논란 에 네티즌은 "김연아 판정 논란, 너무 속상하다" "김연아 판정 논란, 김연아가 희생양이 됐다" "김연아 판정 논란, 올림픽 2연패 실패 안타깝다" "김연아 판정 논란, 제발 김연아에 금메달을 돌려달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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