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한국 남자 대표팀이 21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팀추월 8강에서 러시아에 승리하면서 팀추월 경기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 김철민(22·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팀추월 8강에서 러시아에 승리를 거뒀다. 남자 대표팀은 3분40초84을 기록해 러시아 대표팀을 3초38을 앞서면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팀추월은 3명이 한조로 구성돼 경기를 펼친다. 직선주로 반대편에서 각각 동시에 출발한 선수들은 남자는 8바퀴(3200m), 여자는 6바퀴(2400m)를 질주하게 되며 어느 팀이든 선두가 상대편 맨 뒤 선수를 추월하면 승리한다. 추월이 없을 경우 맨 뒤에 레이스를 마친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승훈은 지난 19일 남자 1000m 경기 직후 “팀추월이 가장 재미있고 자신있는 종목”이라며“ 남은 힘을 다해서 뛰어 메달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