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사장 내정된 안광한 누구?… 김재철 최측근

입력 2014-02-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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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이 MBC 새 사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21일 오후 후보 면접과 이사회 투표를 거쳐 안광한 사장을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결정했다. 후보는 안광한 내정자를 비롯해 이진숙 MBC워싱턴 지사장, 최명길 MBC 부국장 등 3명이었다.

안광한 내정자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MBC에 입사해 MBC 편성국 편성기획부 부장, 편성국 국장 및 편성본부장, 사장 직무 대행 등을 지냈다.

특히 안광한 내정자는 김재철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파업 노조원들의 징계와 해고를 주도한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결과에 대한 MBC 안팎의 비판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안광한 내정자는 이날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7년 주주총회 이전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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