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고마워' 롯데홈쇼핑 매출 2배 늘었다

입력 2014-02-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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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쇼트프로그램 경기 일정에 맞춰 편성된 리복 남성 언더웨어 방송장면. 사진제공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김연아 선수 경기로 인해 ‘대박’을 터트렸다.

롯데홈쇼핑은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 경기 일정에 맞춰 이달 20일 새벽 2시에 생방송으로 판매한 ‘리복 남성 언더웨어’가 60분 동안 1000세트 이상 팔려, 목표 대비 매출 달성률 210%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같은 요일 동시간대 평균 매출 달성률 109%의 두 배 수준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남성 언더웨어 상품 매출이 예상을 웃돌자 다음날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경기 일정에 맞춰 젊은 여성고객을 위한 속옷 상품을 서둘러 편성했다. 그 결과 21일 새벽 2시에 진행된 ‘휠라 여성 언더웨어’ 방송의 주문 금액이 7000만원을 넘기며 매출 달성률 180%를 달성했다.

다른 주요 경기와 비교해도 ‘김연아 효과’는 3배 이상 높았다. 지난 11일 밤 11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결승 경기에 맞춰 진행된 롯데홈쇼핑의 ‘동부화재 의료보장보험’은 평균 매출 달성률 100%에서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인 10일부터 22일까지 생방송을 연장 운영하며 경기 상황에 따라 상품을 유동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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