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텐센트·네이버에 미치는 영향 적어”

입력 2014-0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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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가 텐센트와 네이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증시에서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가 전해진 후 네이버의 주가는 20일 8.1%, 텐센트 주가가 3.1% 급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세 업체를 사용자(MAU) 기준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BNP파리바는 네이버 라인의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가 장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 성장 전망으로는 라인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BNP는 전했다.

라인의 1년 전망 밸류에이션은 16조원에 달한다고 BNP는 추산했다.

다이와증권은 네이버 주식에 ‘매수 등급’을, 모건스탠리는 ‘비중확대’를 각각 제시했다.

텐센트의 위챗 가치는 130억 달러 정도로 시장 전망치를 밑돈다. 위챗 사용자는 3억명으로 추정됐다.

BNP파리바는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가 위챗에 미치는 펀더멘털 영향은 적다”면서 “위챗과 왓츠앱의 사용자 기반이 지역적으로 겹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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