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하하·이외수, 러시아 편파판정 속 김연아 은메달에 탄식 “이제 피겨 못 보겠어 무서워서”

입력 2014-02-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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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배우 엄정화, 방송인 하하 등 스타들이 김연아의 은메달에 아쉬운 반응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144.19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으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아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홈 어드밴티지를 기반으로 한 편파판정에 대한 비난의사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스타들 역시 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엄정화는 “아!! 이 무슨”이라고 탄식하며 “아직도 피겨스케이트 전용링크가 없습니다. 아 우리의 김연아,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안아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강희는 “김연아 선수 감사합니다. 자다 자꾸 깨서 많은 걸 느끼네. 그런데 이제 피겨 못 보겠어. 무서워.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짝짝짝”이라고 말했다.

하하는 “은 상관없어! 이미 넌 최고야! 연아 최고! 모두가 연아를 기억할거야! 아디오스”라고 전했다. 정준하 역시 “눈물 나게 감사합니다. 김연아 선수 대인배”라고 밝혔다.

가수 황보는 “황보 성씨만 모이는 황보 종친회가 있었어. 황보라는 성을 내가 알렸다면서 상패준다고 오라더라고. 그래서 받으러갔지. 근데 그 종친회 회장이 우리 아버지더라고. 난 이것도 민망해서 못 받겠던데”라며 편파판정을 꼬집었다.

송은이 역시 “두 발로 착지하고 넘어지면 가산점을 받는구나. 피겨 룰이 바뀌었다더니”라고 지적했고, 소설가 이외수는 “러시아 동계올림픽 피겨 심판들, 양심에 철의 장막을 쳤구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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