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3% ↓…연준 출구전략 지속 전망

입력 2014-02-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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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에 매도세를 유입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0.3% 내린 온스당 1316.90달러에 마감했다.

연준이 전일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상당수 참석자는 경제 전망에 대한 주목할 만한 변경 요인이 없는 경우 연준이 FOMC 회의를 할 때마다 100억달러씩 채권 매입을 축소하겠다는 점을 더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출구전략이 지속되 연말에는 아예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 내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 역시 이어지고 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일 “경기 전망이 탄탄하고 경제 개선세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출구전략을 꾸준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는 2015년 2분기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또한 출구전략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놨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웬만한 악재는 양적완화 축소 기조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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