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 프리서 142.71점...쇼트 부진 만회하며 명예회복

입력 2014-02-2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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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을 마친 아사다 마오(사진=연합뉴스)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싱글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의 부진한 성적으로 16위에 머문 아사다 마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아사다는 21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7번의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클린으로 연기를 마쳤다. 기술점수에서 73.03점, 예술점수에서 69.68점 총점 142.71점을 받았다. 쇼트를 포함한 합산 점수는 198.22점이었다.

특히 아사다는 매번 그의 발목을 잡았던 트리플 악셀을 첫 점프에서 성공시키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비록 회전이 약간 부족하긴 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성공으로 인정했다. 몇몇 점프에서도 완벽한 회전수가 나오지 않긴 했지만 점수에서는 손해를 보지 않으며 높은 기술 점수를 받았다.

그의 연기가 끝나자 관중석에서는 박수 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콤비네이션을 포함해 무려 8번의 3회전 점프를 포함시켰고 모두 성공시켜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연기를 마친 후 쇼트에서의 부진이 생각난 듯 곧바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사다로서는 마지막 올림픽 출전일 가능성이 높은 무대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무대를 마무리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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