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박희진, 나이·직업 모두 잊은 도전 '주목'

입력 2014-0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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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사진=소치올림픽 홈페이지)
'35세의 디자이너'.

나이와 직업 모두 잊은채 올림픽 무대에 오른 국가대표가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박희진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박희진은 2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에 프리스타일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경기는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듯한 U-자형 슬로프에서 공중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박희진은 1979년생으로 올해 35세다.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해 현재는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마포구 스키연합회장을 도맡고 있다.

나이와 안정적인 직업을 모두 뒤로 하고 불굴의 정신으로 올림픽 무대까지 오른 박희진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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