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이스타항공 인수 초읽기

입력 2014-02-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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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초 이스타항공과 투자금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법률자문사와 회계자문사를 선정해 이달 중순부터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말 전액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이스타항공은 지난해부터 재무적투자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다행히 지난해 처음으로 2009년 1월7일 김포-제주 첫 취항 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 1169억원, 영업이익 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스타항공이 중국, 동남아 등의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영하며 기재활용도를 높이는 등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판매채널도 확대시킨 결과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실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으며 지분 등 그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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