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프리 리허설 의상 다소 수정 "바뀐 의상 보니..."

입력 2014-02-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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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리 리허설

▲사진=연합뉴스
김연아(24)가 더 완벽한 '피날레'를 위해 의상에 다소 변화를 줬다.

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리허설에 나섰다.

전날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집계로는 최고 점수인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3시46분 시작하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선두를 지키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이날 드레스 리허설에 나선 김연아의 의상은 지난달 국내에서 치른 종합선수권대회 때보다 약간 달라졌다.

왼쪽 어깨에 들어갔던 트임이 있던 부분이 약간 불투명한 검은 천으로 덮인 모습이었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불편한 부분은 없었지만 연기에 더 어울리게 하고자 의상을 다소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크로아티아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때 의상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크로아티아 대회 때는 벨벳 느낌의 ‘올 블랙’ 긴팔 드레스를 입었고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왼쪽 어깨에 살짝 트임을 넣으면서 왼팔을 비롯한 왼쪽 부분이 보라색으로 바꿔 단조로움을 피했다.

이번 올림픽 의상에서는 세부적인 부분을 수정해 차분한 느낌을 더했다.

김연아 프리 리허설 소식에 네티즌은 "김연아 프리 리허설, 얼마나 예쁠까" "김연아 프리 리허설, 기대된다" "김연아 프리 리허설, 오늘 밤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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