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외국언론 “김연아, 흠 잡을 데 없는 연기” 극찬 이어져

입력 2014-02-20 05:1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 = 연합뉴스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무결점의 연기를 선보인 가운데 외신들의 극찬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 김연아가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으며 연기를 끝낸 직후 “다른 경쟁자들에게 충격을 던졌다”며 “연기에 흠을 찾기 어렵다. 침착함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어 “웜업 때 실망스러운 얼굴이었는데 물이 흐르는 듯한 연기를 펼쳤다”며 “엄청난 중압감 속에 경기를 펼쳤다. 금메달 후보다운 연기였다”고 칭찬했다.

캐나다 CBC 방송은 김연아가 지금까지 출전한 국제대회의 메달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심리적인 비결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를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회복이 빠른 선수”라고 평가하며 “부상 같은 여러 이유로 오래 결장한 선수들도 많은 데 김연아는 완벽한 점프 기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방송 FR2는 김연아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완벽한 점프이며 기술적으로 우아하고 감성적으로도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시작부터 너무나 좋다.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와 똑같이 소름 끼친다”고 털어놨다. 김연아가 더블악셀을 성공하자 “완벽하게 준비된 더블 악셀”이라며 “정말 완벽한 프로그램이다. 전설이 되기 위한 완벽한 연기였다”고 극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