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피겨 싱글 김해진, 첫 올림픽 쇼트서 54.37점...프리스케이팅 진출 확정

(사진=방송캡처)
김연아와 함께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해진이 쇼트프로그램에서 54.37점을 받았다.

김해진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에 2조 5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쳤다.

영화의 쉘부르의 우산 OST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김해진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를 시도하면서 랜딩이 그리 매끄럽진 않았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과 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무난하게 소화했고 마지막 점프까지 잘 마무리했다.

첫 올림픽 출전임에도 비교적 큰 무리없이 연기를 마친 김해진은 기술점수 29.23, 예술점수에서 25.14점을 받아 합계 54.37점을 획득했다.

11번째로 연기를 마친 김해진은 연기를 마친 상황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해 이로써 상위 24명이 겨루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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