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심습지 복원에 5억원 투자…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14-02-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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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심습지 복원

(뉴시스)

대구시는 동구 안심습지 내에 큰고니(멸종위기종 Ⅱ급, 천연기념물 제201호) 및 흰뺨검둥오리, 자라풀 등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 복원에 5억원을 투자한다.

대구시는 개발 사업에 의하여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에 '안심습지 내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총 사업비 5억원, 전액 국비)을 제안해 선정됐다.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환경영향평가대상 등 대단위 사업추진으로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납부한 자 또는 납부자로부터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시행 및 생태계 보전협력금의 반환에 관한 동의를 받은 대행자가 환경부의 승인을 얻어 환경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하면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 일부를 반환해주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동구 대림동 소재 안심습지 일대를 큰고니(멸종위기종 Ⅱ급), 흰뺨검둥오리와 자라풀 등 야생 동식물 서식처로 조성(중점 복원지역 약 2만000제곱미터)한다.

혁신도시 및 대단위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도시민들의 접근이 예상됨에 따라 생태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안심습지 내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 계획안을 작년 3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환경부에 제안(공모)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에서 직접 시행하는 총 사업비 5억 원의 전액 국비사업으로 실시 설계를 거쳐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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