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쇼트트랙 대만 반응… "공상정, 중국 이겨줘서 뿌듯해"

입력 2014-02-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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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쇼트트랙 중국반응

(공상정 페이스북)

러시아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3000m 계주로 나선 공상정에 대한 대만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3바퀴를 남기고 안쪽을 공략한 중국에게 1위를 내줬다. 그러나 심석희가 막판에 가공할 스피드를 발휘해 중국을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는 박승희(22, 화성시청), 심석희(17, 세화여고), 조해리(28, 고양시청),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이 출전했다. 특히 공상정은 대만출신의 화교로 알려져 대만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만 네티즌들은 "한국 국가대표가 되다니 마음으로 응원했다" "대만출신이란 게 자랑스럽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해보여" "중국 이겨줘서 뿌듯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만국적을 지닌 화교 3세였던 공상정은 강원도 춘천에서 의사로 일하던 그녀 아버지 공번기 씨가 가족과 함께 국적을 바꾸면서 한국인이 되었다.

한편 18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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