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가 연기에 나서는 시간은 정확히 언제일까.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아의 두 번째 대관식의 서막을 올릴 정확한 시간은 2시 24분. 지난 17일 열린 조추첨에서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17번을 뽑아 3조 5번째로 출전해 뮤지컬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음악에 맞춰 2분 50초 동안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의 경쟁자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의 샛별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5조 첫 번째로 오전 3시 47분경에,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5조 6번째로 오전 4시 20분에 연기를 펼친다.
또한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한국선수 박소연은 1조 2번째로 0시 9분에, 김해진은 2조 5번째로 1시 21분에 생애 첫 올림픽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