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이규혁, 강아지 '소치' 최초 공개…올림픽 향한 남다른 열정 '감동'

입력 2014-02-19 20:35수정 2014-02-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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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규혁

(이규혁 선수 카카오스토리)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은퇴를 선언한 이규혁 선수의 반려견 이름이 '소치'인 것으로 밝혀져 남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이규혁 선수는 최근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자신의 강아지 '소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규혁 선수의 반려견의 사진과 소치 올림픽의 상징 마크가 함께 게재돼 올림픽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규혁 선수의 반려견 '소치'는 올해로 2살을 맞았다.

한편 지난 12일(한국시간) 이규혁 선수는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겨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10초04를 기록했지만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이규혁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며 "가장 기쁜 것은 아직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가장 슬픈 점은 이제 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규혁은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에 이어 2014년 소치까지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림픽 메달획득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규혁 선수는 19일 저녁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서는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서 은퇴하는 소감과 24년간의 올림픽 도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놔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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