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펌 평가에서 김앤장 독주 체제가 흔들리고 광장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약진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체임버스 앤드 파트너스가 발행한 아태지역 평가지 '체임버스 아시아퍼시픽 가이드'에 따르면 광장과 김앤장은 16개 중 12개 분야에서 선두권(Band 1)에 속했다.
두 로펌의 뒤를 세종(5개), 태평양(3개), 율촌(1개)이 이었다. 김앤장과 광장은 최고등급에 속하지 않은 나머지 4개 분야도 '두 번째 등급(band 2)'을 받았다.
챔버스 앤 파트너스의 올해 평가는 금융, 자본시장, 공정거래, 인수합병, 중재, 송무, 인사노무, 보험, 지적재산권, 국제통상, 부동산, 구조조정, 해상, 선박금융, 조세, 방송통신 등 총 16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김앤장은 지난해 15개 전 분야에서 예외없이 선두권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국제통상, 부동산, 선박금융, 조세 등의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선두권 자리를 경쟁사에 내줬다. 당시 광장은 15개 중 9개 분야에서 선두권에 속하는 데 그쳐 김앤장보다 뒤처진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