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지하철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트래픽 상황에 맞게 가변하여 서비스할 수 있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지하철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 KT
KT는 이동통신망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서울·수도권 전역의 지하철 구간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능형 네트워크란, 데이터 트래픽 수요량에 따라 데이터 처리 수용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지하철 네트워크 시스템에 적용하면, 유동인구가 적은 새벽시간 대에는 시스템을 최소한으로 구동,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지난 14일 새벽에 3G 지하철 일부 상용망 적용을 시작으로 19일 지하철 1~9호선, 신분당선 등 서울·수도권 전역의 지하철 구간에 지능형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강북 네트워크운용단 김영현 단장은 “지능형 네트워크는 LTE, 와이브로 네트워크에도 확장할 예정이다”며 “초절전형 네트워크 적용으로 효율적인 이통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