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박지성 대신 박주영ㆍ차두리…내달 6일 그리스전 출격

입력 2014-02-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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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뉴시스)

홍명보(45)의 선택은 박주영(29ㆍ왓포드)과 차두리(34ㆍ서울)였다.

홍명보 한국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3월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열리는 그리스전 출전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흥미로운 점은 박주영과 차두리의 발탁이다. 박주영은 지동원(23ㆍ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29ㆍ상주 상무), 김신욱(26ㆍ울산)과 함께 공격수로 포진됐고, 하대성(29ㆍ베이징 궈안), 박종우(25ㆍ광저우 푸리), 기성용(25ㆍ선덜랜드), 한국영(24ㆍ쇼난 빌바레), 구자철(25ㆍ마인츠), 김보경(25ㆍ카디프 시티), 남태희(23ㆍ레퀴야), 이청용(26ㆍ볼턴), 손흥민(22ㆍ레버쿠젠)은 미드필더로 구성됐다.

수비진은 이용(28ㆍ울산)과 박주호(27ㆍ마인츠), 김진수(22ㆍ니카타), 차두리(34ㆍ서울), 곽태휘(33ㆍ알 힐랄), 황석호(25ㆍ히로시마), 김영권(24ㆍ광저우), 홍정호(25ㆍ아우크스부르크) 등이다. 정성룡(29ㆍ수원)과 김승규(24ㆍ울산), 김진현(27ㆍ세레소 오사카)이 골키퍼로 선발됐다.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선수들을 소집해 2일 그리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리스와의 통산 전적 2승 1무다.

대표팀 선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지성 대신 박주영 차두리인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박지성의 국가대표 발탁을 위해 설득 작전을 펼쳤지만 박지성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결국 그의 선택은 박주영과 차두리게에 돌아갔다.

그밖에도 “홍명보의 선택은 역시 박주영 차두리였군” “박주영 차두리, 공수 조화 기대” “박주영 차두리, 완벽한 창과 방패다” “박주영 차두리, 그리스전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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