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 개최

입력 2014-0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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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본격적인 대구시대를 열었다.

산단공은 19일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홍의락 국회의원, 홍지만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1964년 설립돼 산업단지 개발 및 관리와 입주기업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구미, 창원, 여수 등 전국 52개 산업단지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대구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46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태양광발전, 지열설비, LED조명 등을 사용해 에너지절감형 건물로 설계됐다. 산단공은 올 1월 서울 구로동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해 1월2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산단공은 이날 개청식에서 ‘KICOX2020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20년까지 입주기업 10만개사, 근로자수 150만명을 목표로 ‘산업, 기술, 문화가 융합하는 혁신산업단지 창조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터전인 대구에서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대구 경제의 성장과 도약에 일조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조성 50년이 되는 올해 대구시대 개막은 산단공이 창조·융합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고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모멘텀”이라며 “대구에서 새출발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사랑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산단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421만6000㎡ 면적에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만3000여명, 외래 방문객수 연간 30만명 이상으로 기대되는 신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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