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연아,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마오(사진=뉴시스)
일본 네티즌이 뿔났다. 외신들의 자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24)를 저평가했다는 이유에서다.
19일 자정(이하 한국시간)에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시작한다.
그러나 주요 외신들은 이미 ‘피겨여왕’ 김연아(24)와 16세 러시아 소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싸움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은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세계랭킹 2위 아사다 마오가 왜 우승후보에 빠졌지? 외신들 납득되지 않는 기사 쏟아내는 이유가 뭘까”라며 자국 선수 저평가에 대한 불만을 내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연아의 고득점 뒤에는 한국 기업의 심판 매도가 있을 거다. 리프니츠카야는 홈 텃세를 부리며 지나친 자국 선수 밀어주기가 시작됐다. (아사마) 마오는 진중하게 경기에만 임하고 있다”라며 채점 방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사다) 마오짱이 역전극을 쓸 거다. 지지마라!”라며 아사다 마오를 격려했다. 그밖에도 “김연아, TV로도 보기 싫다” “김연아, 이제는 싫은 마음도 없어졌다” “리프니츠카야, 솔직 당당한 발언이 마음에 든다” “리프니츠카야, ‘매스컴이 방해’ 발언 굉장하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