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신흥시장 변동성·중국 경제, 글로벌 경기 전망에 악역향”

입력 2014-02-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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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의 변동성과 중국 경제 아젠다가 글로벌 경기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변동성이 있다”면서 특히 일부 신흥시장을 지적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 장관은 오는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주요 20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중국 정부가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에 대해서는 역내 저인플레이션율이 지속되면서 취약성을 보이고 있으며 내수와 은행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 장관은 일본이 내수를 촉진할 경제구조적 정책 변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비세율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적완화 실시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 세계 경기가 회복하고 있지만 경제활동은 여전히 저조하며 글로벌 수요 역시 부족하다”면서 “단기적 경기회복을 지지하기 위한 행동이 경기 건정성 강화에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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