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전의 날…초조한 리프니츠카야 VS 의연한 김연아 “실수만 안 해도 우승”

입력 2014-02-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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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는 현실이 될 것인가.

김연아는 19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시작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17일 진행된 조추첨에서 17번째 순서를 뽑은 김연아는 3조 5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경기 시간은 오전 2시 24분이다.

외신들은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완벽한 점프와 무결점 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을 확실하다는 전망이다.

컨디션도 좋다. 13일 소치에 입성한 김연아는 18일까지 7차례의 훈련을 했지만 메인링크에 대한 부담도 없다. 걱정했던 빙질도 문제될 만큼은 아니라는 것.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무대지만 김연아는 의연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반면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를 의식한 듯 초조한 모습을 엿보이고 있다.

문제는 러시아의 홈 텃세다. 홈그라운드 이점을 등에 업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16세 러시아 소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유일한 적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실수 없이 보다 세밀한 연기를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리프니츠카야보다 앞선 연기를 펼치는 만큼 기선 제업을 위해서라도 김연아의 첫 무대는 중요하다.

네티즌도 김연아의 우승에 자신감을 보태고 있다. “김연아, 리프니츠카야 콧대 꺾어주길” “김연아, 리프니츠카야 잡고 ‘톱10’ 가자” “김연아, 결전의 날 밝았네. 리프니츠카야와 맞대결 파이팅!” “김연아, 침착한 연기로 리프니츠카야 압도해라” “김연아 상대는 리프니츠카야뿐이라는데 긴장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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