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격 이유 이변없다..."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진로 방해 맞네"

입력 2014-02-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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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격 이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심석희 진로 방해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중국 팀이 2등으로 도착하고도 은메달을 거머쥐지 못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중국은 마지막 3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나서며 한국을 위협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주종목 1500m에서 금메달을 내주며 자존심을 다친 '차세대 여왕' 심석희는 2바퀴를 남겨 놓고 폭발적 스퍼트로 중국을 제치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해리(28, 고양시청) 박승희(22, 화성시청) 심석희(17, 세화여고)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이 이어달린 한국은 마지막까지 중국과 경쟁했지만 2바퀴를 남겨놓고 심석희가 역주하며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심판진은 경기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로 교대하면서 저우양이 주로를 벗어나지 않아 뒤따르던 심석희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정했다.

중국 대표팀의 리옌 코치는 이에 대해 "(심판은) 저우양이 리젠러우와 교체할 때 트랙에 남아 뒤의 (한국)선수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두 선수 사이에 2∼3m의 간격이 있었고, 교대한 선수는 트랙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마지막 바퀴에서 중국 선수에게 임페딩 반칙을 범했다는 이유로 실격된 한국에 있어 통쾌한 역전극이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이유, 누가 봐도 실격이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이유, 샘통이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이유, 다음에는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한국팀 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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